안녕하세요
봄이 오고 있어 그런지 늘 피곤에 쩔어서 사는
무보카나입니다
오늘은
점심영업을 하기에 주말 낮에 간단하게 낮술 던지기 좋은 집이기도 하고
(근데 이날은 저녁술이었네요^^)
가게가 넓어 단체로 가서 회식하기도 좋은 집을 추천해드릴려고 하는데요
대명동 계명대 돌계단 근처에 위치한
날마다 꿀갈비입니다
이집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예전에는 수입돼지갈비지만 싸고 부담없이 한잔때릴수 있는 집이었다면
요즘 같아서는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추억의 맛
정도로 요약될 것 같습니다
한번 가보시죠
대명동계대 먹거리 상권은 70~80년대 생들에게는
아주 자주 찾던 곳이었습니다
지금은 많이 쇠락했지만
간만에 와보니 많이 변한것 같으면서도 그대로인 느낌이 드는것은 무엇일까요


메뉴판입니다 가격만 올랐을뿐
메뉴판도 변함이 없네요 특히 식사류 아주 쌉니다
역시 대명동쪽이 아직 확실히 물가가 싸네요
전 이집에 오면 항상 날마다 꿀갈비를 먹습니다
처음먹어봤을때가 5천원 이하였던거 같은데
지금은 8천원까지 올라왔습니다
일단 꿀갈비 순한맛 3인분 주문


숯불도 들어오고
기본찬이 깔리네요 요즘도 변함없이 쏘야를 제공해주시네요
고기가 익기 전 한잔하기 딱이죠 ㅎㅎ
일단 쏘야에 한잔부터 해봅니다


고기가 항아리에 담겨서 왔습니다
목전지 부위로 구성되어 있고요
적당한 단짠한맛을 가지고 있고요 독일산이지만 맛은 좋습니다
일단 굽달인 제가 굽습니다


잘익어 가고 있네요
생각보다 고기가 도톰한 편이라 좀 오래 구워야 되는 편입니다
참고하세요


이집에서 제일 손이 많이가는 양파장과
함께 소주잔과 젓가락을 바쁘게 움직여 봅니다

물냉면도 하나 시켜보고요
전형적인 공장표 육수지만 돼지갈비에 이만한 맛도 없죠

냉면만 먹기엔 먼가 아쉬워서
특별한 된장찌개도 시켜봅니다 고기가 아주 많이 들어가 있죠
된찌밥을 안주삼아 결국 또 한잔


화려하고 다양한 맛보다는
수수하고 서민적인 돼지갈비의 맛과 분위기를 느낄수 있는 곳
대명동 날마다꿀갈비
오늘도 한끼와 한잔 잘먹었습니다
'酒'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애주가의 안식처 봉산 한방막창 (1) | 2023.03.16 |
---|---|
지상최강 옛날 짬뽕 감포 OK반점 (0) | 2023.03.16 |
밀양 산내면 부산집 새로운 힐링 포인트 (0) | 2023.03.16 |
율하 공원막창 오래된 동네 사랑방 (0) | 2023.03.16 |
대구 종로 영생덕 만두 그리고 낮술 (0) | 2023.0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