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로운 힐링 포인트를 발견한
무보카나입니다
지난 주말 일요일 비가 엄청 왔는데요
비가오니 또 어디 나가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술은 안좋아하고 운전을 좋아하는
친구를 섭외
인스타에서 종종보던 곳을 한번 방문해보기로 합니다
밀양 산내면의 국도변에 위치한
부산집이라는 곳인데요
음식보다는 경치와 함께 어울어지는 분위기가
좋은 곳이었습니다
한번 가보실까요
부산집은 지도를 보시면 알겠지만
그냥 국도변에 있는 간이 식당이라고
보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대구부산고속도로를 타고 밀양IC에서 내려
표충사 방면으로 국도타고
언양방향으로 가다보면
산중턱 쯤 위치한 집이고요
가게 외관과 주변은 사진과 같습니다




도착할때 쯤에 갑자기 비가 억수같이 쏟아져서
일단 주차를 하고 재빨리 실내로 이동
비만 안왔으면 산을 안주로 삼아
야외에서 먹었으면 집에 안갔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잠시.........
일단 천막안 테이블로 자리잡습니다
심플한 메뉴판입니다
주문은 주방앞으로 가서 셀프로 주문하시면 되고요
일단 파전과 좋은데이 한병 주문

바로 김치 한덩이와 소주가 세팅되고요
김치가 아주 먹음직 스럽게 세팅되네요
국수를 시켜야하나 이때부터 고민됨

주문하자 5분만에 나온 파전
바로 구워 김이 솔솔
오징어가 아주 푸짐하게 들어있습니다
파 오징어 표고버섯 고추 등등으로 구성되어 있고요
반죽 차체에 별도로 양념을 좀 매콤하게 하시는듯 합니다

알새우도 같이 들어가있네요
바싹한 식감의 파전은 아니고요
촉촉한 형태입니다

결국 배는 그리 고프진 않았지만
잔치국수를 주문
국수와 김치를 먹어보기 위해서입니다 ㅎㅎ
국수맛은 딱히 특별한 것은 없고요
김치도 그렇게 특별하지는 않습니다

먹으면서 잠시 천막 내부의 습기를 닦아서
밖을 봅니다
오늘은 비가 최고의 안주네요
이렇게 2병을 비우고 다시 대구로 복귀

부산집은 맛보다는 휴게소를 들린다는
표현이 적합한 것 같습니다
봄비를 안주삼아 촉촉하게 젖기에
안성맞춤이었던 곳 같습니다
다음번엔 날씨가 좋을때 한번
방문해봐야 겠습니다
여러분 음주운전은 안됩니다
꼭 술안좋아하고 운전좋아하는
친구를 대동하세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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